일 많이 하는 게 습관이 되었는데, 괜찮을까요?
지나치게 바쁘게 살아온 사람들에게
요즘 자주 듣게 되는 말이 있다.
"일하는 게 너무 당연해졌어. 쉬면 오히려 불안해."
"일 외에 내가 뭘 좋아했는지도 잘 모르겠어."
이런 얘기를 들을 때마다 마음이 아릿해진다.
열심히 살아온 건 분명한데, 그 열심이 자신을 지치게 만든다면 잠깐은 멈춰야 하지 않을까.
일은 어느새 습관이 된다
처음부터 무리했던 건 아닐 거다.
그저 눈앞의 일에 집중하다 보니, 어느새 '이 정도는 해야 괜찮은 하루'가 되어버렸다.
반복되는 하루들 속에서 일이 삶의 중심이 되고, 그 중심에 너무 오래 머물러 버렸다.
그런데 과로도 습관이 된다.
그리고 그 습관은 몸과 마음을 천천히 갉아먹는다.
그걸 알아차릴 때쯤이면 이미 꽤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잃은 뒤일 때가 많다.
쉬는 게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
많은 사람들이 '쉬고 싶다'고 말하지만, 막상 시간이 생기면 제대로 쉬지 못한다.
괜히 불안하고, 뭔가 놓치고 있는 느낌.
이런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 차서 결국 또 무언가를 찾아 붙잡게 된다.
결국 일로 돌아간다.
이건 개인 성향의 문제가 아니다.
사회가 만들어낸 흐름이다.
성과 중심의 삶 속에서 우리는 오랫동안 '일 잘하는 나'만 인정해 왔다.
그 결과, 쉬는 시간의 나 자신은 어색하고 낯설게 느껴진다.
진짜 원하는 삶은 어떤 모습일까
일이 없는 삶을 말하는 게 아니다.
일 외에도 나를 이루는 것들이 있는 삶.
성취감은 일에서 올 수도 있지만, 마음 깊은 만족감은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의 시간, 나만의 공간, 편안한 일상에서 자주 찾아온다.
하루 30분이라도 일을 내려놓는 연습을 해보자.
그 시간에는 아무것도 생산하지 않아도 괜찮다.
의미 없어 보여도, 그런 시간이 쌓이면 결국 나를 회복시키는 힘이 된다.
처음엔 어색하더라도, 반복하다 보면 분명히 달라진다.
일만 하지 말자
이 글이 일을 그만두라는 말은 아니다.
단지, 일만 하지 말자는 거다.
일은 중요하지만, 그게 전부가 되어선 안 된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정답은 없지만, 자신을 돌보지 않고 달리는 삶은 오래가기 힘들다.
지금 너무 바쁘게 살아왔다면, 오늘 하루는 나를 위한 10분을 꺼내 보자.
그 짧은 시간이 의외로 많은 걸 바꿀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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