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맛집

아이와 함께하는 보은 나들이 추천 루트

NoteUp 2025. 10. 15. 07:36

초등 고학년 아이와 함께하기 좋은 보은 나들이 완벽 가이드. 삼년산성 역사 탐방부터 법주사, 속리산 산책, 모노레일 체험, 말티재 드라이브까지 하루 일정으로 알차게 즐기는 가족 여행 코스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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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마다 아이랑 어디 갈까 고민하다 보면 항상 똑같은 곳만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서울에서 차로 두 시간이면 닿는 보은은 초등 고학년 아이들과 알찬 하루를 보내기 딱 좋은 곳이다. 산책도 하고, 역사도 배우고, 체험도 즐기는 완벽한 나들이 코스를 소개한다.

 


보은, 왜 아이와 가기 좋을까?

보은은 속리산 국립공원을 품고 있는 충북의 작은 도시다.

 

화려한 놀이시설은 없지만 자연 속에서 걷고 느끼며 우리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 많다. 특히 초등 고학년 아이들은 역사에 관심이 생기고 체력도 어느 정도 갖춰져 있어서 보은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대부분의 명소가 차로 이동 거리 내에 있어 하루 일정으로 여러 곳을 둘러보기에도 부담이 없다. 가을 단풍이나 봄 신록 시즌에는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오전 코스: 삼년산성에서 시작하는 역사 탐방

삼년산성 - 난공불락의 요새를 걸어보다

아침 일찍 출발했다면 삼년산성부터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신라시대 산성으로 백제와 고구려의 침입을 막아낸 전략적 요충지였던 이곳은 역사 교과서에서 배운 삼국시대 이야기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곳이다.

 

성벽 아래 서면 정육각형 벽돌로 깎아 쌓은 정교한 솜씨에 감탄하게 된다. 한 번도 함락된 적 없는 난공불락의 요새였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아이들도 흥미를 보인다. 산성 둘레를 걷는 코스는 초등 고학년이라면 충분히 완주할 수 있는 수준이다.

 

팁: 편한 운동화는 필수다. 물과 간식도 챙기자.


중간 코스: 법주사와 속리산 산책

법주사 - 천년 고찰의 고즈넉함

삼년산성을 둘러본 후에는 법주사로 이동한다. 법주사는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사찰로 대웅보전과 금동미륵대불이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한다. 불교에 관심이 없어도 오래된 건축물의 아름다움과 고요한 분위기에 마음이 편안해진다.

 

특히 가을 단풍 시즌이나 봄철 신록이 아름다운 시기에 방문하면 사진 찍기도 좋다. 아이들에게는 우리나라 전통 건축의 아름다움을 자연스럽게 알려줄 수 있는 기회가 된다.

 

관람 정보: 입장료는 무료이며, 운영시간은 계절에 따라 다르다.

속리산 산책로 - 가벼운 산책으로 힐링

법주사를 둘러본 후에는 속리산 입구의 평탄한 산책로를 걷는다. 본격적인 등산이 아니어도 충분히 속리산의 정기를 느낄 수 있다. 세조길 산책로는 유모차도 다닐 수 있을 만큼 평탄해서 부담 없이 걷기 좋다.

 

정이품송 주변을 거닐며 수백 년 된 나무의 위엄을 느껴보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다. 산책로 곳곳에 벤치와 쉼터가 있어 아이가 힘들어하면 언제든 쉬어갈 수 있다.


점심 시간: 보은 전통시장에서 현지 맛집 탐방

오전 일정을 마치면 점심 시간이다. 보은 전통시장 근처에는 순대전골, 보은 대추 요리 등 현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들이 많다.

전통시장을 둘러보는 것도 아이들에게는 색다른 체험이다.

 

대형마트와 다른 정겨운 분위기와 시장 상인들의 인심을 느낄 수 있다. 시장에서 파는 대추나 현지 간식을 사서 맛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오후 코스: 체험과 전망 감상

속리산 테마파크 모노레일 - 숲 속을 누비는 특별한 체험

점심 식사 후에는 속리산 테마파크로 향한다. 이곳의 모노레일은 숲 속을 떠다니듯 이동하며 속리산의 풍경을 고요하게 즐길 수 있는 레포츠다. 하부 승차장에서 전망카페까지 왕복 구간을 운행하는데,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체험이다.

 

모노레일은 예약이 불가하고 현장 선착순 접수만 받는다. 도착하자마자 먼저 접수를 하고 대기 시간 동안 주변의 도깨비 공원이나 속리산 자생 식물원을 둘러보면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용 정보: 대인 기준 편도 요금이 적용되며, 소인 요금은 별도다. 날씨가 좋은 주말에는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말티재 드라이브 - 탁 트인 전망 감상

시간이 남는다면 말티재로 드라이브를 떠나보자. 보은군과 대전을 연결하는 구불구불한 고갯길을 달리며 시원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봄 벚꽃이나 가을 단풍 시즌에는 환상적인 풍경을 자랑한다.

 

차 안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지만, 중간중간 전망 좋은 곳에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는 것도 좋다. 아이들에게는 드라이브 자체가 하나의 체험이 된다.


선택 코스: 여유가 있다면 추가로

속리산 연꽃단지

여름에 방문한다면 속리산 연꽃단지도 추천한다. 넓은 연못에 화려한 연꽃이 만개하면 고즈넉한 풍경을 선사한다. 초록 산책로를 따라 여유롭게 걸으며 사진도 찍고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보은향교

조선시대 교육 기관이었던 보은향교는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대성전과 명륜당 등 옛 건축물을 둘러보며 조상들의 배움터가 어땠는지 상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아이와 나들이 시 준비사항

복장 및 준비물

  • 편한 운동화(산책로와 산성 둘레를 걷기 때문)
  • 모자와 선크림(야외 활동이 많음)
  • 물과 간식(아이가 출출해할 때를 대비)
  • 여벌 옷(날씨 변화 대비)

참고사항

  • 화장실과 쉼터가 주요 명소마다 있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 이동 거리가 있으니 차량 이용이 필수다
  • 주요 명소는 대부분 무료이거나 입장료 부담이 크지 않다
  • 날씨를 미리 확인하고 비상 대비를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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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별 추천 포인트

봄: 신록이 아름답고 날씨가 쾌적해 산책하기 최적이다. 벚꽃이 피는 시기에는 말티재가 특히 아름답다.

여름: 속리산 계곡과 연꽃단지가 시원한 풍경을 선사한다. 다만 더위에 대비해 물과 모자는 필수다.

가을: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로 보은 여행의 백미다. 속리산과 법주사, 말티재 모두 환상적인 가을 풍경을 자랑한다.

겨울: 눈 쌓인 산성과 사찰의 고즈넉한 분위기가 매력적이다. 다만 산책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주의한다.

 


마무리하며

보은은 화려한 테마파크나 놀이시설은 없지만,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의미 있는 나들이를 할 수 있는 곳이다. 초등 고학년 아이들은 단순히 놀기만 하는 여행보다 뭔가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여행을 통해 더 큰 만족감을 얻는다.

 

하루 일정으로 역사 탐방, 자연 산책, 전통시장 체험, 특별한 레포츠까지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보은 나들이. 이번 주말, 아이와 함께 보은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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